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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남 윤호산후조리원 후기글쓴이관리자 (59.♡.154.9)
날짜 20-12-08 16:58조회81

조리원에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현실은 이틀 뒤 퇴소..ㅠㅠ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워낙 평이 좋아 고민없이 선택했던 윤호 산후조리원 후기 남겨봅니다.


임신 기간동안 맘스홀릭을 통해 크고 작은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메번 받기만 하다가 이렇게 작은 정보나마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원래 결정을 빨리하고 고민을 오래 하지 않는 성격이라

애초부터 마음 속에 윤호산후조리원에서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도대체 산후조리원이라는 곳은 어떻게 생긴 곳일까 하는 궁금증에 임신 5~6개월 즈음? 상담을 받으러 방문 했었어요.


성수대교 남단에 위치한 윤호병원 건물의 두 개 층이 산후조리원이더라구요.

신생아는 불시에 어떤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다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병원에 속해 있는 조리원이라는 점 때문에 마음이 더 놓였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산맘이라 출산 전까지 간혹 궁금한 점이 생길 때 조리원에 연락드려서 자질구레한 질문을 드리기도 했었는데 언제나 세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정말 따뜻하시더라구요.



[의료서비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병원과 한 건물에 붙어있어서 심적으로 안심이 돼요. 병원에 산부인과, 소아과 다 있거든요.

매주 화/금요일 오후 1시 30분 즈음에는 소아과 교수님이 오셔서 아가들 검진해주시니, 궁금한 것 있을 때 다 질문할 수 있어요.


[내부 시설]

병원 건물의 6, 7층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인과의 접촉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건물 바로 옆에 답답하게 붙어있는 옆 건물도 없어서 개인 방 창문 뷰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저는 운좋게 동향 방을 배정받아서 아침마다 햇살 받으며 일어났어요. 아가랑 함께 있을 때 예쁜 사진 찍어주기에도 최고입니다.

신생아실은 통 유리로 되어 있고 24시간 언제든지 아가보러 갈 수 있답니다. 신생아실을 둘러싸고 각 산모들 개인 방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어느 방에서든 문 열면 바로 신생아실이 코 앞이예요.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건식 사우나와 산후 전문 마사지 클리닉도 있어요.

아침과 저녁 식사 시간에는 조리원에 방문한 남편을 위해 토스트와 딸기잼, 두유 등이 항상 준비되어 있구요.


[산후 마사지] 

조리 기간에 따라 아마 기준이 다를테지만 2주 계약을 한 제 경우, 전신 마사지 2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어요.  

산후 부기 빠지는데 마사지가 특효라는 말이야 수 없이 들었지만 반신반의 했는데 진심 다 빠집니다;;; 정말 놀라웠어요. 출산 후에 퉁퉁 부어있던 발과 다리가 마사지를 받을 때마다 기적처럼 부기가 쭉쭉 빠지더라구요. 무료로 지원되는 서비스 외 추가로 받으려면 전신 15만원이고, 배 부위 디톡스 등은 5만원 가량 해요. 이건 꼭 받으시길...


[가슴 마사지]

저는 조리원 입소 때 이미 가슴에 울혈이 발생한 채로 입소를 했었어요. 게다가 병원에서 잘못된 수유 자세로 허리까지 심하게 아픈 상태였었는데, 입소 첫 날에 전신 마사지 받고 거짓말처럼 허리 풀리고, 이어서 바로 가슴 마사지 받고 젖몸살 나았어요ㅋㅋ 마사지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모유 수유 실장님 만세 만세!!


[모유수유]

이 곳 모유 수유 실장님 정말 엄청 나신 분!

처음에는 저도 모유도 잘 나오지 않았고, 아가 역시 젖 무는 법을 잘 몰라서 둘이 얼마나 낑낑 헤맸는지 몰라요.

병원에서 간호사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수유를 해봤는데 이리저리 아무리 해봐도 몸만 아프고 허리만 다치고 나왔는데 윤호 와서 모유 수유 실장님께 수유 교육 받자마자 '아 이거구나' 싶었어요. 수유는 엄마만 배우는게 아니라 아가도 함께 배워야 하는거래요. 엊그제 태어난 아기가 뭘 알겠나 싶으시겠지만, 아기도 함께 배운다는 말씀이 너무너무 맞더라구요. 모유 수유 실장님 덕분에 지금 수유 너무 잘하고 있어서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식단]

윤호산후조리원이 식사 맛있기로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소문대로 정말 맛있어요 :)

음식을 따뜻하게 보존하기 위해 모든 그릇이 방짜유기에 담겨 나오는데, 아가와 함께 있다가 식사를 받게 되면 그릇 뚜껑 열고 닫는 소리에 아가가 놀라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이것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모유를 만들고 싶어서, 모유량을 늘리고 싶어서 열심히 먹은 것도 있었지만 사실 맛있어서 열심히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매 식사 이후에 간식도 꼬박꼬박 나와요. 2주 동안 "남이 해주는" 맛있는 삼시세끼와 간식을 편하게 받아 먹어오다가 집에 가서 직접 하려면 아마도 자괴감에 빠져 들 지도.. 


[내부 개인 공간]

평수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방 공간을 몇 평이라 설명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저는 평생 이 방에서 살 수 있을 정도로 필수적인 것도 다 갖추어져 있고 정말 쾌적해요.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해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방 청소도 해주셔서 정말 천국 같았습니다ㅠㅠ 참, 그리고 매일 아침 조리원복(수유 원피스)과 수건을 깨끗하게 세팅해주세요. 

냉장고, 헤어드라이어, 빗, TV, 수유쿠션, 회음부쿠션, 아기 침대, 공기청정기 등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고 작은 옷장과 화장대가 있어서 이런저런 짐 수납하기에 부족함 없었어요.

그리고 각 개인마다 메델라 유축기를 제공해주시는데 출산 전 까지 미처 몰랐습니다.... 유축기가 이렇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인 줄은요. 만일 조리원에 오지 않았더라면(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유축기라는 신문물에 대해 잘 몰랐을 것이고 그 고통과 고생을 어떻게 견뎌냈을까 싶어요.


[직원분들]

이 곳의 가장 특장점이 될 듯 한데요,

센터장님, 모유수유 실장님,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들, 급식 조리사님, 미화 여사님... 모두 완전히 천사셔요.

아가들을 너무 너무 예뻐하시고 산모의 건강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위해 주시네요.

많은 분들이 산후조리원을 단순히 열달동안 바닥 났던 체력을 보강하려고 들어오는 곳으로 여기실거예요.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들어왔고 내 몸 편하게 해주는 곳, 그 이상의 기대는 가지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 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고 가네요.

임신 기간동안 가지게 되는 남 모를 걱정과 고민, 그리고 출산 이후에 새롭게 가지게 된 또 다른 걱정과 고민들이 있잖아요. 가족도 친구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근심같은 것들을 이 곳 선생님들 덕분에 모두 떨쳐버릴 수 있었어요. 

항상 배려해주시고, 나를 최고로 대접해주시고, 마주칠 때마다 상냥하게 웃어주시고...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진심으로 느껴지니 힐링이 될 수 밖에요. 5성급 호텔도 이보다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틀 뒤 퇴소가 또 다시 걱정되기 시작하네요.....ㅠ_ㅠ 




직원분들과 정이 듬뿍 들었는데 이별이 다가온다는게 벌써부터 아쉽고 서운하기만 하네요...ㅜㅜ

나중에 다시 찾아와도 우리 아가랑 저, 기억해주실지 모르겠어요. 아기 계속 성장해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을 만큼 정이 정말 많이 들었고 너무너무 감사했던 기억밖에 남지 않네요. 

주변에 누군가가 조리원을 찾는다면 무조건 추천할 수 있을만큼 좋았구요,

만일 제가 둘째를 가지게 된다고 해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달려 올 수 있을만큼 좋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강남 산후조리원 알아보고 계신 분 계시다면, 이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첨부파일     https://cafe.naver.com/imsanbu/50195864 (21)
관리자 20-12-08 17:04
 59.♡.154.9  
저희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주신 산모님께서

네이버 카페에 소중한 이용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윤호산후조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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